필리핀관광청은 지난해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의 숫자가 21% 증가한 6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006년 57만 명을 기록해 필리핀 입국자 중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지난해에도 수위에 올랐다.
필리핀관광청은 한국 여행 시장을 휴양객, 어학연수, 신혼여행, 개별여행, 미혼 여성 등 5개 테마로 나눠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필리핀 전문가인 '스페셜리스트'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대학생들을 찾아가 필리핀 유학과 어학 연수 정보를 제공한 것도 관광객 증가의 원인으로 평가됐다.
필리핀관광청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두 번 이상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천혜의 자연을 지닌 고급 휴양지로서의 필리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필리핀관광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