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수예요.

CG에 있던 꿈만같던 시절이 넉달이나 지났네요.

원장님, 이프로님, 필재, 정환이 아차 이제 김프로님이지, 내 룸메이트 김깔끔이 그리고 말썽쟁이 우리꼬맹이들 다들 건강하고 무탈하죠?

귀국해서 첫 글을 남기네요. 늦어서 너무너무 미안해요.

그간 주변 정리좀하고 개업준비로 눈코 뜰새없이 바빳어요.

10월 27일 겨우 개원했구요. 2주정도 지나니 이제 마음에 여유가 쬐금 생기네요.

초기라 환자는 없는데 손발 맞추고 시스템 안정화 시키다보니 정신없어서 오늘 처음 CG 홈피 들어 왔네요.

반가운 얼굴들 사진으로 보니 다들 건강해 보이네요.

아직도 같이 있는것처럼 생생해요. 다들 진짜진짜 보고싶어요.

 

한국 돌아와서 10회 정도 라운딩했어요. 처음에 전지훈련 약발 빠질때까지 안논다고하더니 지들도 궁금했던지 덤비더라구요. 열라 패줬죠 CG 채면이 있지ㅋㅋ. 처음엔 걱정도 약간되더라구요 그런데 놀라울 정도로 변해있는 나를 발견했어요. 아싸 애들이 피를 토하더군요(약간 뻥 포함)

예전에는 골프가 그냥 좋았는데 어느새 골프 즐길줄 알게된것같아요.

요즘 85-90개 사이정도 쳐요.

이프로님이 설명하고 강조했던게 마음으론 알겠는데 그곳에선 정말 안되던게 많이 좋아졌어요

몸도 덜나가고 조금은 덜 덮는것같아요. 탄도도 예전보단 훨씬 예뻐졌죠. 감사합니다.

한참 좋아지는데 개업하고나니 골프 개점휴업중입니다. 아쉬워요.

 

정환아 필재야 전화좀해라 니들한테 전화할려면 어떻케하는지도 알려주고

내 사랑하는 룸메이트는 살좀쪄라 사진에 보니 그대로더군

이현아 대가리 얼마주고했냐 대갈장군이던데ㅎㅎ

 

모두 그립습니다.

가끔 소식 전할께요. 그간 소식 전하지 못한거 다시한번 쏘리.

김원장 미안해, 자주 연락할께.